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춘제(春節: 음력설)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했다.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식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7%, 비식품 가격은 1.3% 상승했다. 소비재 가격은 1.1%, 서비스 가격은 1.6% 상승했다.
둥리쥐안(董莉娟) 국가통계국 도시사(司) 수석 통계사의 소개에 따르면, 전월 대비로는 전국 CPI 상승 폭이 0.2%에서 1.0%로 확대되어 최근 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춘제 연휴 기간이 길며 소비 수요가 집중적으로 분출된 영향으로, 서비스 가격 상승 폭이 컸고 상승률이 계절적 수준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 금값 상승의 영향으로 중국 국내 금 장신구 가격이 6.2% 올랐고, 국제 지정학적 충돌이 에너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의 전도 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춘제 연휴 시점 차이와 소비 수요 회복이 겹치면서 전국 CPI 상승 폭이 전월(0.2%)에서 1.3%로 확대되어 최근 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품 중에서는 채소, 소고기, 양고기, 과일 가격이 5.9%~10.9% 상승해 전월 대비 상승 폭이 모두 확대됐다. 반면 돼지고기와 달걀 가격은 각각 8.6%와 3.0% 하락했으며, 하락 폭은 전월 대비 모두 둔화됐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