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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이란 관련 결의안 표결, 中 반대표 행사

11:03, April 09, 2026
안보리 이란 관련 결의안 표결, 中 반대표 행사
[사진 출처: 신화사 동영상 스크린샷]

푸충(傅聰)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열린 호르무즈 해협 관련 결의안 초안 표결 이후 설명 발언을 통해, 이란에 강제로 부과된 이번 전쟁이 한층 더 격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해당 결의안이 채택될 경우 극히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충 대사는 이란 전쟁이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그 여파가 계속해서 확산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 발전에도 점점 더 광범위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역 국가와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전쟁의 시비는 매우 분명하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안보리의 승인 없이 이란과 미국 간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란에 무력 공격을 감행한 것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해당 결의안 초안은 이번 전쟁의 근본 원인을 명확히 하고 그 원인과 해상 항행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방안을 모색하며, 화해와 대화를 촉진하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번 결의안 초안은 충돌의 근본 원인과 전모를 포괄적이고 균형 있게 반영하지 못했으며, 일방적인 비난과 압박,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의 규정, 무력 호위 등의 내용은 오해되거나 악용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보리의 조치는 긴장을 완화하고 사태를 진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며, 승인되지 않은 군사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거나 무력 사용에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갈등을 격화시키고 상황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각국의 중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결의안을 성급히 표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은 부득이하게 해당 결의안 초안에 반대표를 행사했다고 설명했다.

푸충 대사는 이번 전쟁은 애초에 발생해서는 안 되는 전쟁이며, 장기화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동 정세는 여전히 악화되고 있으며 전쟁도 계속 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르무즈 해협 항행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조속한 휴전과 전쟁 종식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 충돌의 발단을 제공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항행 차질의 근본 원인은 이란에 대한 이들의 불법 군사행동에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즉각 이란에 대한 불법 전쟁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동시에 이란에도 걸프 국가 관련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해당 국가들의 합리적 우려를 고려하며, 글로벌 사우스의 공동 이익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조속히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항행을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푸충 대사는 최근 중국이 걸프 및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공동으로 걸프 및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5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으며, 이 구상은 개방적인 성격으로 각국과 국제기구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각 측의 필요를 고려해 러시아와 함께 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공동 제출했으며, 이 초안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내용을 담아 긴장 완화, 대화와 협상 촉진, 항행 권리와 자유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안보리 이사국들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앞으로도 각국과 함께 지역의 조속한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