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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가 텀블러를 휴대해 커피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 촬영: 저우신이(周心怡)] |
아침 출근 때 챙겨가는 커피 텀블러는 요즘 도시인들의 필수품이 되었는데, 상점에서도 가격 혜택을 주기도 해 이러한 소비 변화는 저탄소 생활의 공감대로 이미 자리했다.
‘가격혜택’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가격혜택은 텀블러 사용의 가장 직접적인 동력이 된다. 현재 다수 커피 브랜드에서 텀블러 소지 고객에게 2~8위안(약 425~1700원)의 가격혜택을 주고 있다. 1회 텀블러 사용으로 약 40g 탄소배출을 줄이고, 매일 사용할 경우 연간 누적 탄소 감축량은 나무 한 그릇을 심는 것에 상당한다.
오피스 밀집 지역의 한 커피숍에서는 텀블러를 가지고 오는 손님이 이미 일상화됐다. 점원에 따르면 하루 평균 약 100잔의 커피가 텀블러에 담아 판매된다고 한다. SNS에서는 누리꾼들이 자신의 텀블러를 자랑하고 친환경 습관을 인증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이 ‘텀블러 사용 운동’은 이제 점점 상점 주도에서 소비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흐름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커피 한 잔’에서 ‘그린라이프 라인’까지
녹색소비 이념은 패스트푸드, 베이킹 등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텀블러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대부분 개인 식기를 휴대하고, 친환경 봉투를 사용하며, 과도한 포장을 거부하는 등 친환경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있다. 일부 베이커리와 패스트푸드점에서도 개인 용기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개인행동’에서 ‘사회공감대’로
환경보호단체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5000억 개의 일회용 컵이 사용되며, 이 중 상당량이 환경으로 유입되어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초래하고 있다.
텀블러의 가치는 사용할 때마다 자원을 소중히 여기는 데 있다.
상하이에서 시작된 텀블러 사용 열풍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1만 7000여 개 매장에 ‘텀블러 사용 가능’ 태그가 등록됐으며, 이 중 상하이에는 2200여 곳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순환 컵 서비스도 여러 지역의 커피·차(茶) 음료 페스티벌에 도입됐다. 고객이 컵을 빌려 사용한 뒤 씻지 않고 반납하면 되도록 해, 참여 장벽을 낮췄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