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집을 나서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아침밥을 사고, 지하철을 타고 터널로 들어가도 영상을 볼 수 있고, 고속철에서도 배달음식을 시킬 수 있다... 중국인들에게는 익숙한 일상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마냥 신기하게 여겨진다. 최근 중국에서의 실제 경험을 짧은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하는 외국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의 시각에서 본 중국의 10대 성과를 살펴보자.
1. 고속철도: 만리를 종횡무진하는 움직이는 중국
고속철 탑승은 많은 외국인들에게 ‘중국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속도가 빠르고, 미니 프로그램으로 편리하게 승차권을 구매하며, 종이 승차권 없이도 이동할 수 있어 신경 쓸 일이 없고, 요금도 합리적이다. 게다가 시속 300km가 넘는 열차에서 배달 음식이나 밀크티를 주문할 수도 있으며 편안하고 쾌적하기까지 하다.

중국의 고속철도망은 초기 규모를 갖춘 ‘4종 4횡’(四縱四橫)에서 ‘8종 8횡’으로 발전했다.
이런 것들이 중국인들에겐 평범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철도 연착과 신호 중단에 시달리는 많은 나라에서는 마치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중국은 이미 ‘8종 8횡’(八縱八橫)의 고속철도망이 구축돼 도시와 산촌을 잇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고속철 영업 거리는 5만km를 넘어섰다. 이는 세계 다른 나라의 총합을 넘어서는 것으로, 일찌감치 ‘빨리 달리는 것’ 자체를 넘어 인구 이동, 산업 배치, 지역 발전을 바꾸는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시간 차원에서 보면, 1876년 중국에 첫 철도가 등장한 이래 지금까지 중국은 타국에 의존하던 것에서 독자적인 건설 역량을 갖추는 단계로, 증기기관차에서 고속철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분발해 바짝 따라잡고 비용을 따지지 않고 민생에 투자한 것이 어쩌면 중국의 철도 발전이 세상을 놀라게 한 이면에 숨겨진 논리일지도 모른다.
2. 고속철도역: 중국 인프라의 대표 주자

충칭둥역
고속철도역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외국 온라인에서 거듭 화제가 된 충칭둥(重慶東)역은 전 세계에서 단일 건설 규모 최대의 고속철도역으로, 건축 면적은 표준 축구장 170개 크기인 약 122만㎡에 달한다. 15개의 승강장과 29개의 선로가 있고 고속철도, 지하철, 버스, 택시, 장거리 버스 등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카르스트 지형 위에 건설되었다.
슝안(雄安)역은 외신에서 ‘미래의 상징’, ‘세계 최첨단 고속철도역 중 하나’로 꼽힌다. 우한(武漢)역을 촬영한 24초짜리 짧은 영상에는 수십 대의 고속열차가 질서정연하게 정차해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외국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우주선 환승장 같다”고 감탄사를 쏟아낸다. 편리하고 매끄러운 환승으로 인해 구이양베이(貴陽北)역은 외국 블로거들로부터 “버터보다도 더 매끄럽다”고 묘사된다.
3. 고속도로: 산 넘고 바다 건너는 국가 동맥
1988년 길이 18.5km에 불과했던 첫 후자[滬嘉: 상하이-자딩(嘉定)] 고속도로에서 출발해 2025년 말 19만 9400km를 돌파한 고속도로망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40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고속도로 총연장 세계 최하위권에서 눈부신 역전을 이뤄냈다.
외국 네티즌들을 더욱 의아하게 만든 건 중국이 고속도로에 ‘바닥 난방’까지 설치했다는 점이다. 이는 겉만 번지르르한 수사가 아니라 주요 구간에 제설∙제빙 시스템을 설치해 극한 기상 상황에서도 사람의 원활한 이동과 화물의 막힘없는 유통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