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 뉴스 네트워크

BRNN>>한국어판>>뉴스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심층 분석] ‘해외 진출’로 새로운 우위 구축, 자동차 해외 진출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

15:30, August 31, 2026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심층 분석] ‘해외 진출’로 새로운 우위 구축, 자동차 해외 진출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
[사진 출처: 신화사]

중국 신에너지차(NEV)가 글로벌 시장에서 실력으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태국∙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소비자들은 중국의 신에너지차 인기 차종을 구매하기 위해 장시간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올해 5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5개사가 유럽 31개국에서 13만 800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 이상 증가한 수치다. 유럽에서 중국 자동차 기업의 월간 신차 등록 대수는 처음으로 일본 자동차 메이커를 제쳤다.

남미에서 브라질은 중국 신에너지차 최대 수출 목적국이 됐다. 올해 7월 비야디(BYD) 브라질 공장에서 올해 7월 10만 번째 신에너지차가 생산됐다.

이러한 것들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국내외 연결과 상호 촉진을 통해 국내∙국제 두 개의 시장 및 두 가지 자원이 서로 성과를 내도록 하는 새로운 발전 구도를 빠르게 구축해 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의 데이터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화를 보여준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2013년 97만 7300대에서 2025년 709만 8000대로 증가했다. 이는 6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올해 1~7월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614만 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66.8% 증가했다.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올라선 데는 신에너지차의 강력한 견인을 빼놓을 수 없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출 규모는 6만 9000대에서 261만 5000대로 늘어났다. 이는 5년 새 3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양적 상승 뒤에는 질적 도약이 숨어 있다. 첨단 생산능력과 우수한 제품이 중국 신에너지차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했다.

수출 차종은 모두 국내 시장 경쟁과 검증을 거친 주력 중고급 모델이다. 이 가운데 많은 브랜드가 플래그십 모델이다. 최종 판매가는 대체적으로 국내 시장보다 높다. 브랜드 평판을 보면 중국 신에너지차는 ‘저급∙저가’라는 과거 내연기관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떨쳐내고 ‘고급∙고품질’의 대명사가 됐다.

중국 신에너지차의 해외 진출은 ‘완성차 수출’에서 ‘산업망 해외 진출’을 거쳐 ‘생태계 해외 진출’에 이르는 세 차례의 도약을 실현하며 생산력 배치, 기술 표준, 브랜드 수출을 아우르는 ‘체계화된 뿌리내리기’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세계화 마인드와 현지화 전략을 견지하면서 각국의 도로 여건, 기후, 법규에 맞춰 제품을 개선하고 현지 공장, 공급망, 연구개발(R&D) 및 애프터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비야디는 브라질에서 완성차∙배터리 소재를 생산하고 현지 공급업체를 육성하고 있으며, 상하이자동차(SAIC)는 완전한 해외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치루이(奇瑞∙Chery)는 남미∙중동의 작업∙운영 환경에 맞춰 차량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있고,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는 교체형 배터리 기술을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들도 중국의 전기 구동 및 지능형 주행 기술을 적극 도입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진출의 길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튀르키예, 유럽연합(EU), 미국, 멕시코가 잇달아 보호무역 정책을 내놓으면서 관세 장벽, 준법 이행의 어려움, 문화적 차이가 현실적인 시험대가 됐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호혜 상생 이념을 견지하면서 일방적인 시장 확장을 지양하고 현지 발전에 적극적으로 융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 인재를 육성하며 현지 산업화 수준을 높여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높은 가성비의 친환경 모빌리티 방안을 획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의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 약 80%가 글로벌 사우스에 집중돼 있다. 중국 신에너지차는 전기화와 지능화라는 선발주자 우위와 산업망 전체의 비용 우위를 활용해 많은 개발도상국에 지능형 전기 모빌리티 시대로 진입하는 친환경적 방법을 제시했다.

비야디는 2025년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순수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비야디 창업주인 왕촨푸(王傳福) 회장 겸 총재는 지난 6월 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5년 후에는 규모를 진정한 ‘세계 1위’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거듭 밝혔다.

자리산(賈立山) 중국 창안자동차(長安·CHANGAN) 부사장에 따르면 창안자동차는 2030년까지 유럽에 1000개가 넘는 판매∙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줸쉬(賈健旭) SAIC 사장은 오늘날 중국 자동차 기업이 해외 진출에서 추구하는 가치는 이미 시장 경쟁을 넘어 글로벌 산업 공동체 구축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더 많은 신에너지차가 세계 각지의 도로에 쏟아져 나오고 지능형 커넥티드카의 모빌리티 체험 혜택이 더 많은 개발도상국 국민들에게 돌아갈 때 중국 신에너지차의 ‘해외 진출’은 단순한 산업 발전의 결실에 그치지 않고 녹색∙저탄소 발전과 생태문명 이념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가 된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