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자와 찍은 기념사진에서 제2회 베이징 인권 포럼 등 행사에 참석했던 업무 사진에 이르기까지 전 주중 이집트 대사의 중국 재직 시절 사진은 베테랑 외교관과 신화사 기자와의 거리를 좁혔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중국에서 일하던 시절이 무척 그립다.” 78세의 그는 사진을 들고 자신이 생각하는 중국 공산당과 중국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중국 공산당은 중국을 외국의 압박과 빈곤∙낙후에서 벗어나게 했고 오늘처럼 번영하고 발전하는 동방 대국이 되도록 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중국에서 주중 이집트 대사를 지낸 그는 재직 시절 많은 중국 공산당원과의 교류를 통해 중국 공산당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다. 그는 “성실∙착실∙근면은 중국 공산당원의 공통된 품성임을 발견했다”라면서 이를 중국이 절대빈곤을 퇴치하고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었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탁월한 성과’라는 말로 중국 공산당을 묘사했다. 그는 백 년간 중국이 과거 오랫동안 가난하고 쇠약했던 것에서 오늘날 동방에서 굴기하기까지 모두 중국 공산당이 중국을 이끌고 앞으로 전진하면서 정치∙경제∙사회 등 제반 분야의 발전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의 이론적 사상과 집권전략은 끊임없이 완비되고 혁신되고 있다”라면서 “개혁개방에서 ‘일대일로’ 구상, 다시 제14차 5개년 계획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집권당으로서 중국 공산당이 새로움과 발전을 추구하는 특징을 구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책장에서 아랍어판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를 꺼내며 “시 주석이 제안한 ‘일대일로’ 구상을 통해 중국은 여러 나라와 윈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 구상은 아프리카와 이집트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라면서 “중국의 문명적 발전은 다른 국가와의 협력 상생을 기초로 구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과 이집트 수교 60주년을 맞아 자신이 집필한 ‘이집트-중국 관계 60년’을 꺼내며 오래된 문명을 간직한 이집트와 중국의 관계는 앞으로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족의 고난을 겪었기 때문에 중국인의 마음 속에는 침략에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것이 뿌리 내렸으며 이 또한 중국 공산당의 집권이념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또 “중국 공산당이 엄격하게 당을 다스리고 계속해서 기풍을 바로잡는 것에 대해 인상적”이라면서 “신상필벌(信賞必罰)은 중국 공산당의 매우 중요한 당 통치 원칙”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이 계속해서 중국을 이끌고 더 큰 성과를 내길 기원하며, 중국 국민의 생활 수준이 계속해서 제고되길 희망하고, 중국 경제가 발전을 지속해 전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일로매진을 추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