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포럼(IFF) 2021년 춘계회의가 5월 30일 ‘IFF 2021 중국 보고서’를 발표했다. 제4차 ‘일대일로’(一帶一路) 국가 중앙은행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 설문에 응한 중앙은행 중 87%가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75%는 이러한 프로젝트가 녹색회복 및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경제 성장의 동력과 방해, ‘일대일로’ 구상, 녹색 금융, 세계 자본시장, 핀테크 등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5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 조사 결과 도시 봉쇄(록다운)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중대한 프로젝트 진척에 일시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줄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응한 대다수 중앙은행은 ‘일대일로’ 구상이 향후 5년 자국의 GDP 성장을 촉진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보고서에서 환경기준과 녹색 에너지 및 운송 협력 공간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중앙은행은 ‘일대일로’ 구상이 녹색회복을 추진하는 측면에서 녹색에너지와 교통 투자(90%), ‘일대일로’ 프로젝트 기준 마련 협력(80%)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동시에 행동에 박차를 가해 지구환경에 대한 약속을 이행해야 하며, 금융업계의 장기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유일한 경로는 저탄소 사회와 건강한 자연 시스템에 대한 투자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이상의 모든 분야에는 거대한 협력 공간이 있으며 글로벌 협력만이 코로나19에서 세계 경제를 신속하면서도 지속가능하게 회복시킬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발표회에서 국제금융포럼과 중앙아시아지역 경제협력대학이 에너지 절감, 저탄소, 환경보호 등 분야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건설을 가속화하고, 녹색협력 착안점을 함께 모색해 지역 경제와 연계성 협력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2003년 10월 중국∙미국∙유럽연합 등 20여 개국 및 관련 국제기구 대표들이 공동 제창해 창설된 국제금융포럼은 글로벌 금융 분야 고위급 상설대화∙교류 및 연구기관이다. 이번 춘계회의는 5월 29일~30일 베이징에서 열렸으며,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국제금융포럼이 주최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