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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영화제, 전 세계 영화 500여 편 상영

2020年10月10日15:43 来源:인민망 한국어판

실크로드 국제영화제는 2014년 창설됐으며, 산시(陝西)성과 푸젠(福建)성이 번갈아 주최한다. 제7회 실크로드 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산시 시안(西安)에서 개최된다.

영화제의 영화관 상영 단계가 8일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다. 9일 동안 37개국과 지역에서 출품한 101편의 영화가 영화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영화의 향연, 국민의 페스티벌’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 집중 상영은 영화관, 야외, 온라인 등을 통해 세계 우수 영화 500여 편을 집중적으로 상영한다.

11개 상영 부문을 설치한 영화관에서는 외국어 영화 71편, 중국어 영화 18편, 단편 12편 등 총 101편이 집중적으로 상영된다. 이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는 1편, 아시아 프리미어는 3편, 중국 프리미어는 5편이다. 영화 장르는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중점 추천 영화는 표를 구하기 어렵다. 프랑스 에릭 로메르 감독의 대표작 ‘봄 이야기’와 ‘여름 이야기’, ‘가을 이야기’, ‘겨울 이야기’는 티켓 발매 후 몇 분 만에 매진됐다. 이탈리아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대표작 ‘8과 2분의 1’ 및 미국 영화 ‘지옥의 묵시록’ 박스오피스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로마(Roma)’는 1회와 2회 티켓이 거의 매진됐다.

이번 집중 상영 행사의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실크로드 특색을 부각시켰다. 101편의 영화관 상영작 가운데 실크로드 주변 국가와 지역 출품작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둘째, 전 국민 참여를 부각시켰다. 대학교, 기업, 지역사회, 병원, 군부대, 빈곤 구제 지역 등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상영된다. 셋째, 시대적 주제를 부각시켰다. ‘전면적 샤오캉(小康)’ 부문을 설치해 빈곤퇴치 결전,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의 기념비적 성과를 축하했다.

영화관 상영은 최초로 박스오피스 분배 방식을 채택, 영화관과 협력해 실크로드 국제영화제가 시장화, 상업화로 향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온라인 상영은 8일~16일 동시에 오픈하며, 영화 팬들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와 시잉영상(西影視頻)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400여 편의 우수한 국내외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9월 25일 시작된 야외상영은 10월 16일까지 이어지며 약 40개 야외장소에서 극장 체인 영화가 200회 가까이 상영될 예정이다.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