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안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불꽃 튀는 경기로 열기가 가득하고, 경기장 밖 역시도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으로 뜨겁다. 데이터를 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때부터 2021년 10월까지 중국의 동계스포츠 참여 인원 수는 3억 4600만 명에 달해 참여도가 24%를 초과했다.
1월 25일,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올림픽 유치 신청 당시 중국의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의 최대 목표는 바로 3억인의 동계스포츠 참여로,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러한 비전은 이미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도 “이는 전례없는 위대한 성과”라고 칭찬했고, 국제사회에서도 중국은 동계올림픽 개막 전에 이미 ‘금메달’을 딴 셈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에서 “동계스포츠는 산하이관(山海關)으로 진입하지 못한다”란 말이 있다. 스포츠강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계스포츠를 적극 발전시켜 중국 스포츠의 ‘하강동약’(夏強冬弱: 하계스포츠는 강한 반면 동계스포츠는 취약), ‘빙강설약’(冰強雪弱: 빙상 종목은 강하나 스키 종목은 취약)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이후 중국은 동계올림픽 보급에 적극 나서 취약점을 보안하며, ‘남전서확동진’(南展西擴東進)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동계스포츠가 산하이관을 ‘진입’했을 뿐 아니라 ‘친링화이허’(秦嶺淮河)를 ‘도약’해 전국적으로 보급되었다.
3억인의 동계스포츠 참여는 대중 스포츠 발전과 건강한 중국 건설을 직접적으로 이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동계스포츠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진입 문턱을 낮추었다. 2021년 초까지 전국적으로 654개 표준 아이스링크, 실내외 유형별 스키장 803곳을 갖추었다. 나이 지긋한 노인부터 어린 아이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의 동계스포츠 참여 의지가 점차 고조되었다.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동계스포츠를 즐기면서 ‘아이스자원’이 ‘핫경제’로 변화했다.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중국 동계스포츠 산업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관련 관광산업도 전국적으로 분포하면서 다수 남방 도시에 세워진 동계스포츠 종합건물, 실내외 아이스 레저놀이시설과 같은 상품들이 새로운 동계스포츠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문화관광부 관련 데이터를 보면, 2021~2022 겨울철 중국 동계 레저관광 인원 수가 3억 500만 명에 달하고, 그 소득도 3233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베이(河北) 충리(崇禮), 신장(新疆) 아러타이(阿勒泰) 등지는 겨울철 산업에 힘입어 빈곤퇴치도 가능해졌다.
중국 ‘3억인 동계스포츠 참여’ 목표의 실현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전 세계 동계스포츠와 올림픽 스포츠에 가져다준 가장 중요한 유산이다. 중국 동계스포츠의 발전은 분명 전 세계 동계스포츠 참여 집단을 확대했고, 전 세계 동계스포츠와 겨울철 산업의 비약적 발전에 드넓은 공간을 제공했으며, 기타 일부 아이스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국가의 동계스포츠 발전에도 중국 방안을 제공했다.
어제(20일) 저녁,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막이 내렸다. 중국 동계스포츠의 성화는 아직 타오르고 있으며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 3억인 목표는 이미 달성했고, 앞으로 4억인, 5억인 심지어 더 많은 이들의 동계스포츠 참여가 있을 것이며, 중국과 세계 스포츠사업 및 인류 발전에도 새롭게 기여할 것이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