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바흐 IOC 위원장에 답신…“베이징 동계올림픽 지지에 감사”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답신을 보냈다.

시 주석은 바흐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순조롭게 막을 내렸다”며 “중국은 세계에 검소하고 안전하며 훌륭한 올림픽을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지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는 중국 인민의 성공이다. 중국 인민은 우리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치러낸 힘의 원천이다.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통해 3억 명을 겨울스포츠에 참여시켜 건강한 중국 건설과 인민의 복지 증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으며 전 세계 겨울스포츠 발전에도 더욱 밝은 전망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는 세계인의 성공이다. 세계 각지의 올림픽 건아들이 오륜기 아래 모여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며 한계를 돌파하고 자신을 뛰어넘어 ‘더 빠르게, 더 높이, 더 힘차게, 그리고 다 함께’라는 올림픽 슬로건을 완벽하게 보여줬고, 세계인들에게 온기와 희망을 주었으며, 세계에 평화와 우정의 씨앗을 뿌렸고, 인류가 단결을 증진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면서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갈 강한 힘을 북돋웠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바흐 위원장과 IOC가 오랫동안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확고히 지지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IOC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변함없이 IOC 사업을 지지하길 원하며, 올림픽 정신을 고수하고 올림픽의 왕성한 발전을 함께 촉진하며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 바흐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에게 보낸 서한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순조로운 폐막을 축하하면서 “시진핑 주석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중국은 동계스포츠 국가 반열에 올랐고 3억 명 이상이 겨울스포츠에 참여했다. 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일궈낸 소중한 자산으로 전 세계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엄숙한 약속을 지켰고 최고 수준으로 개최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으며 모든 참석자들의 안전을 보장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