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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프랑스 대통령-독일 총리와 화상 정상회의

2022年03月09日09:13 来源:인민망 한국어판
시진핑 주석, 프랑스 대통령-독일 총리와 화상 정상회의
[사진 출처: 신화사]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8일 오후 베이징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화상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에 100년 만의 변화 국면과 코로나19 팬데믹이 교차하면서 많은 세계적 도전을 가져왔다면서 전 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유럽은 평화와 발전을 추구하고 협력을 증진하는 분야에서 많은 공통 언어가 있다. 우리는 책임감을 갖고 요동치고 변화하는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과 확실성을 불어넣어야 한다. 양측은 대화를 강화하고 협력을 견지해 중국-유럽 관계가 안정적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 중국의 발전은 중국-유럽 협력에 더 큰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이다. 양측은 계속해서 호혜 상생 원칙에 입각해 녹색∙디지털 파트너십과 각 분야의 실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해야 한다. 양측은 계속해서 다자주의를 견지하면서 중대한 글로벌 어젠다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숄츠 총리는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세계는 제반 도전에 직면해 있으므로 홀로 싸우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두 정상은 또 “유럽은 중국이 세계적 현안에서 발휘하는 중요하고 긍정적인 역할을 중시하며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기후변화, 공공 보건 등 중대한 지구적 도전 해결에 함께 노력하길 원한다”면서 “유럽은 중국과 함께 유럽-중국 정상 회담을 잘 개최하고 프랑스-중국, 독일-중국 및 유럽-중국 관계가 부단히 발전해 나아가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부연했다.

양측은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출처: 신화사]

마크롱 대통령과 숄츠 총리는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견해와 입장을 소개하면서 유럽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랑스와 독일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에 기회를 주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인도주의적 구상을 제안한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중국과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화해를 권하고 대화를 촉구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더욱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가 우려스럽다”면서 “중국은 유럽 대륙에서 전쟁이 재발한 것을 몹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각국의 주권, 영토 보전은 존중돼야 하고,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은 준수돼야 하며, 각국의 합리적 안보 우려도 중시돼야 하고, 평화적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은 지지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급선무는 긴장 국면이 고조되거나 통제 불능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중국은 프랑스와 독일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중재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프랑스와 독일, 유럽과 소통과 협력을 유지해 당사국의 필요에 따라 국제사회와 함께 긍정적인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회담을 함께 지지한다”면서 “양국이 협상 추세를 유지해 난관을 극복하고 대화를 계속해 결과를 도출하고 평화에 도달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최대한도로 자제해 대규모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적 정세에 관해 6가지 구상을 제안했고 우크라이나에 인도주의적 물자를 추가 지원하길 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위기로 초래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관련 제재는 전 세계 금융과 에너지, 교통, 공급망 안정에 충격을 주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거운 짐을 지고 나아가는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으므로 각 당사국 모두에 불리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덧붙여 “우리는 공동의 포괄적이고 협력적이며 지속가능한 안보관을 적극적으로 주창해야 한다. 중국은 프랑스와 독일 양국이 유럽의 이익을 위해, 그리고 유럽의 항구적인 안보를 생각해 전략적 자주를 견지하고 균형있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유럽 안보 틀을 짜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중국은 또 유럽∙러시아∙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평등하게 대화하는 것을 매우 환영한다”고 부연했다.

양측은 이란 핵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