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의 ‘양회’ 연설…해외서 화제③

지난 5일~7일 중국 최대 정치 연례 행사인 전국 양회[全國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전국정협) 회의]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3차례 연설은 해외 인사들이 중국 제도의 우월성, 인민의 주인 역할, 질적 발전 등 중국의 ‘거버넌스’ 키워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 “중국의 질적 발전, 중국인에게만 혜택 주지 않아”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하고 질적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시 주석의 양회 연설에서 중요한 내용이다.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하는 것은 신시대 중국이 크게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다”,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의 각종 사업을 잘 통합해 생태 우선과 녹색 발전이 주도하는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길을 확고히 걸어야 한다” 시 주석은 네이멍구(内蒙古) 대표단 심의에 참석했을 때 이같이 역설했다.

브라질 경제학자인 로니 린스(Ronnie Lins) 브라질 중국문제연구센터장은 중국 정부가 제시한 질적 발전 요구는 이행되어 중국 경제∙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과학기술 혁신, 녹색 발전, 경제사회 디지털화 전환을 통해 경제 발전, 거버넌스 등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미래의 질적 발전은 중국이 일부 핵심 분야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축 촐락오울루(Selcuk Colakoglu) 터키 아시아∙태평양센터장은 녹색 발전, 탄소 정점 도달, 탄소 중립과 관련한 시 주석의 연설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녹색 발전을 추진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제시했다면서 중국은 발전방식을 빠르게 전환해 경제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며 환경 보호를 중시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nna Malinberg 필리핀 브릭스국가정책연구회 연구원이자 정치학 교수는 중국의 질적 발전은 중국인에게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elageya Cappasiotaki 그리스 국제관계 학자는 현재 국제사회는 중요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면서 전 세계 경제 회복 과정에서 중국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자국 경제의 안정성 보장에 힘쓰는 한편 다른 나라와 적극적으로 경제 협력을 펼치고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가 난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Michael Schumann 독일 연방경제발전∙대외무역협회(BWA) 회장은 자연보호, 기후변화 대응, 새로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구축은 전 세계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과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 협력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와 혁신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양국은 함께 탄소 배출량 감축 분야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