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청명절(淸明節) 연휴 3일간 중국인 7541만 9000명이 국내 관광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청명절 연휴의 68%를 회복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2% 감소한 수치다. 국내 관광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줄어든 187억 8000만 위안(약 3조 5905억 4820만 원)을 기록, 2019년 청명절 연휴의 39.2%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는 청명절 연휴 기간 중대한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혁명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홍색(紅色: 공산당 및 공산주의) 유전자를 전승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전국 각 지역의 박물관과 기념관, 문화관, 유명인들의 고택, 유적지, 홍색 관광지는 다양한 방식으로 혁명 선열을 기렸다. 현지에서 레저를 즐기거나 근거리에서 연휴를 보내는 것이 청명절 연휴의 기조로 자리잡았다. 위치 빅데이터 모니터링에서 각 지역을 찾은 관광객 중 94.9%가 성(省) 내 현지민이었다. 국내 관광객의 주요 나들이 주제는 꽃놀이, 문화체험, 농촌관광이었다. 한편 온라인 관광 상품 공급 수준이 더욱 향상되면서 각 지역이 ‘관광+테크’를 이용해 출시한 온라인 관광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특색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