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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마크롱 전화회담 “수교 초심 견지, 공조 확대”

2022年05月11日09:11 来源:인민망 한국어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월 10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백 년 만에 찾아온 세계 급변 속에서 중국과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면서 독립자주 대국으로, ‘독립자주, 상호이해, 장기적 안목, 호혜윈윈’의 수교 당시 초심을 지키며, 긴밀하고 영구적인 전면 전략적 동반자 관계 포지션을 바탕으로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입장을 존중해, 양자, 중국과 유럽연합(EU), 글로벌 차원에서 긴밀하게 공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자 대화기제를 통해 향후 5년간 양국의 협력 중점안을 잘 마련해, 민간 원자력, 항공우주 등 기존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와 같은 신흥 분야 협력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양국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바탕으로 유엔을 핵심으로 한 국제시스템과 국제법을 기반으로 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세계 다극화와 경제 글로벌화를 지지해야 한다.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호 등 분야 협력도 확대하고, G20, 국제 식량과 에너지 안보 면에서도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며, 아프리카 등 3자 협력도 확대해, 글로벌 발전 프로세스와 글로벌 안보 프로세스에서 연계와 협력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EU 관계가 안정적이고 건전하게 발전하는 것이 양측 및 각 국민들의 이익에 부합하고, 중국은 프랑스의 전략적 자주 견지를 높이 평가하며, 프랑스가 EU의 올바른 대(對)중 인식을 이끌고, 중국과 마주해 이견을 원만하게 제어하며, 공동이익을 토대로 경제무역, 녹색, 디지털, 문화 등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한다. 더불어 프랑스가 EU 순번의장국으로 중국과 EU 관계의 건전한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5년간 양국 분야별 협력이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고, 향후 5년 동안에도 프랑스는 중국과 농업, 항공, 민간 원자력, 인문 등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호 분야에서도 한층 협력하는 등 양국 관계가 더욱 긍정적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 프랑스는 EU와 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긍정적 역할을 발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 의견을 교환했고, 관련 측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을 통한 평화 재건을 지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시진핑 주석은 끝으로 “중국은 줄곧 스스로의 방식으로 평화 협상을 촉진하며, 유럽국가 손에 유럽 안보가 있어야 한다는 데 찬성했다. 집단적 대립이 글로벌 안보와 안정에 크고 장기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특별히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프랑스는 중국과 여러 공감대를 형성하며, 중국과 양자 및 다자 측면에서 더욱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고자 한다. 프랑스와 EU는 독립자주 전략을 고수하고, 집단적 대립에 가담하지도 않고 또 찬성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