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중국 중앙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중국 녹색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18조 700억 위안(약 3423조 180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5.6%포인트, 각종 대출 증가율 대비 27.6%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편 1분기에는 2조 500억 위안 늘었다. 직접 및 간접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은 각각 7조 7900억 위안, 4조 2200억 위안으로 집계됐으며, 녹색대출의 66.5%를 차지했다.
용도별로 보면 인프라 녹색 업그레이드 산업, 청정 에너지 산업,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산업 대출 잔액은 각각 8조 2700억 위안, 4조 7400억 위안, 2조 3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39.3%, 58% 증가했다. 업계별로 보면 전력∙열에너지∙가스 및 물 생산과 공급업 녹색대출 잔액은 29.2% 증가한 4조 8200억 위안이었으며, 1분기 증가액은 3427억 위안을 기록했다. 교통운수∙창고보관∙우정업 녹색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4조 3600억 위안이었으며, 1분기에는 2334억 위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