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수줴팅(束珏婷) 대변인은 12일 열린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1~4월 전국 실제사용 외자액이 4786억 1000만 위안(약 90조 3041억 3480만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고, 신규 체결 외자 1억 달러 이상 대형 사업은 185건으로, 하루 평균 1.5건의 외자 사업이 실시된 셈”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를 보면, 첨단기술산업 외자유치가 큰 선도역할을 발휘해 1~4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하면서 평균 증가속도 25.1%p를 웃돌았다. 이 가운데 첨단기술 제조업은 36.7%, 첨단기술 서비스업은 48.3% 증가하고, 정보 서비스업, 연구개발 및 디자인 서비스업, 전자통신설비 제조업 분야는 각각 69.7%, 60.4%, 45.3%씩 증가했다.
대형 사업 안정화는 올해 중국 외자유치의 가장 큰 특징이다. 지역별로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며,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 독일 폭스바겐, 한국 포스코, 미국 코스트코, 일본 히타치 등 다국적 기업의 중국 내 대형 투자사업 투자 진행이 순조로워 중국 외자유치의 빠른 성장을 적극 이끌었다.
업종별로 중국 서비스업 실제사용 외자액은 3519억 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고, 유치 대상국인 한국, 미국, 독일의 실제 중국 투자는 각각 76.3%, 53.2%, 80.4%(자유무역항 투자 데이터 포함)씩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의 동부, 중부, 서부의 실제사용 외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43.7%, 26.9%씩 증가했다.
수줴팅 대변인은 “다국적 기업의 적극적인 대중 투자 확대는 외국 투자자들의 중국 경제 발전에 대한 확신을 충분하게 보여준다”며, “중국 경제의 강인성, 큰 잠재력, 넉넉한 회전 여유, 장기호전이란 펀더멘탈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지속적으로 세계 경제의 안정적 회복에 강력한 동력원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대해 외국인 투자 서비스 시스템을 한층 최적화하고, 맞춤 서비스 수준을 제고해 외자기업에 더 많은 발전기회를 마련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