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출처: 인민망] |
중국의 5월 규모 이상(연간 매출액 2000만 위안 이상) 공업의 부가가치(산업생산)가 전월의 -2.9%에서 0.7%로 상승했고, 화물 수출입 총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전월보다 9.5%포인트 호전됐으며,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국가통계국이 6월 15일 발표한 5월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중국 경제운영에는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났으며 주요 지표 대부분이 개선됐다.
생산 공급이 점차 반등하고 있다. “물류 원활화 효과가 끊임없이 나타나고, 기업의 조업 재개가 순차적으로 추진되면서 공업과 서비스업에 반등이 나타났다.” 푸링후이(付凌暉)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5월 규모 이상 공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했는데 전월에는 2.9% 감소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푸 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이 가운데 제조업은 5월 0.1% 증가했다. 전월에는 4.6% 감소했었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했고, 낙폭은 전월 대비 1%포인트 축소됐다. 도소매업과 교통운수 창고업의 낙폭이 현저히 축소됐다.
대외무역 수출입이 뚜렷이 증가하고 있다. 무역업체들의 생산이 회복되면서 대외무역 물류가 점차 개선되고 있고, 앞서 적체됐던 주문이 쏟아지면서 화물 수출입 증가율이 반등하고 있다. 5월 화물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고, 증가율은 전월보다 9.5%포인트 호전됐다. 이 가운데 수출은 15.3% 늘었고 13.4%포인트 호전됐다.
[자료 사진/출처: 신화망]
고용이 개선되고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다. 5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으며, 오름폭은 전월과 같았고, 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됐다.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은 5.9%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외지 농업 호적인구 실업률은 6.2%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반락했다. 25~59세 실업률은 5.1%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반락했다. 이는 취업 펀더멘털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외지 농업 호적인구의 주체는 농민공(農民工: 농촌을 떠나 도시에서 일하는 노동자)으로 주로 제조업, 건축업, 도소매업 등 노동집약적 산업에 종사하며, 민영∙소상공인∙유연한 취업이 대다수를 차지해 고용안정성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농민공의 고용 개선은 경제운용에 개선이 나타나고, 취업 안정화 정책 조치가 효과를 내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일부 지역의 회복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창장삼각주(長江三角洲) 지역과 동북 지역의 생산이 현저히 개선됐다. 5월 창장삼각주 지역과 동북 지역 소재 규모 이상 공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2%, 1.1% 하락했고, 낙폭은 전월보다 10%포인트 넘게 축소됐다.
“전반적으로 보면 중국 경제는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을 점차 극복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푸 대변인은 “현재 국제 환경이 여전히 복잡다단하고 외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국내 경제 회복은 여전히 초기 단계다. 주요 지표 증가율은 아직 낮으므로 회복 토대가 더 굳혀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