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기준 중국 신에너지차 보유량은 1000만 대를 돌파했고, 6월 전국 신에너지 승용차 시장 도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6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자동차 업종 판매량은 244만 7000대를 기록, 전월 대비 34.4%,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하고, 1~6월 판매량은 1200만 200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6월 전국 승용차 시장 소매 판매는 192만 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전월 대비 42% 늘었다. 전국 승용차 업체 도매는 211만 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시장이 계속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CPCA의 잠정 추산에 따르면 6월 전국 신에너지 승용차 시장 도매 판매량은 54만 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CPCA는 중국 정부의 취득세 정책 발표 및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최적화 됨에 따라 최근 각급 정부가 내놓은 경기 활성화 및 소비 진작책이 자동차 시장 회복에 일정 부분 촉진 역할을 했다고 풀이했다.
6월 말 기준 전국 신에너지차 보유량은 1001만 대로 자동차 전체의 3.23%를 차지했다. 순전기차 보유량은 810만 4000대로 신에너지차 전체의 80.93%를 차지했다. 상반기 새로 등록된 신에너지차는 220만 9000대로 전년 상반기 대비 100.26%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에너지차 신규 등록량은 자동차 신규 등록량의 19.9%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에너지차 시장의 훈풍을 타고 하반기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신에너지 신차를 줄줄이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에너지차에 대한 종전 전망치를 유지한다”면서 “2022년 신에너지 승용차의 판매량 규모는 550만 대를 돌파하고 계속해서 70%대의 고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