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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컨센서스’ 30주년 좌담회 베이징서 개최

2022年07月27日13:50 来源:인민망 한국어판

‘92 컨센서스’(九二共識∙92 공식) 30주년 좌담회가 7월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됐다. 왕양(汪洋)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국정협 주석이 참석해 연설을 했다. 그는 연설에서 “양안(兩岸∙대륙과 타이완) 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을 촉진하고 조국의 평화통일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은 전체 중국인의 공통된 소망이며 타이완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공산당의 기본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진핑(習近平)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 사상으로 견지하고 신시대 당의 타이완 문제 해결에 대한 총체적 방침과 전략을 관철∙이행하며 국내외 중국인을 광범위하게 단결시키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 컨센서스’를 견지해 조국 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함께 만들고 민족 부흥의 위대한 영광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상무위원은 이어 “30년 전 양안 중국인들은 대화로 대립을 대체하고, 소통으로 이견을 해소하며, 협상으로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선택해 각자가 구두 방식으로 ‘해협 양안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한다’는 ‘92 컨센서스’에 도달했다. 핵심 요지는 ‘해협 양안이 하나의 중국에 속하고 국가의 통일을 도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과 내용은 모두 명확한 문건과 문자 기록이 있으므로 어느 누구, 어떤 세력도 부인하거나 왜곡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92 컨센서스’는 양안 관계의 근본적 성격을 명시했고 양안 관계 발전의 정치적 토대를 다졌다”면서 “‘92 컨센서스’를 견지해 하나의 중국 원칙에 찬성하면 양안 관계는 개선되고 발전할 수 있고 타이완 동포들은 혜택을 입을 수 있다. 반면 ‘92 컨센서스’를 부인해 하나의 중국 원칙에 위배되면 양안 관계가 긴장되고 요동쳐 타이완 동포의 이익에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왕 상무위원은 ‘92 컨센서스’ 견지는 양안 민의에 대한 존중을 구현하고 양안 동포의 이익을 지키며 양안 관계와 평화로운 발전의 성과를 수호한다면서 대륙은 최대한의 성의와 최선을 다해 평화통일의 전망을 쟁취할 용의가 있으며, 하나의 중국 원칙 토대에서 타이완 각 당파, 단체, 인사들과 양안의 정치적 문제 및 조국의 평화 통일 과정 추진 관련 문제에 대해 대화와 소통, 민주 협상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안 관계를 발전시키고 조국의 통일 프로세스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주장과 노력을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은 조국 통일의 최대 장애물이며 민족 부흥의 심각한 우환”이라면서 “타이완 당국은 ‘92 컨센서스’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일부 국가들은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이 말썽을 일으키고 도발하는 것을 방임하거나 부추기고 있다. 이대로 가면 타이완을 재앙의 심연으로 밀어넣을 것이며 타이완 동포들에게 심각한 화근을 가져오게 될 것”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어느 누구, 어떤 세력도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키려는 중국 인민의 굳은 결심과 확고한 의지, 강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며 “타이완 동포들은 통일은 이점이 있고, ‘타이완 독립’은 막다른 골목이며, 외부 세력은 신뢰할 수 없다는 이치를 깊이 인식하고 정정당당한 중국인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