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탄소시장은 지난해 7월 16일 온라인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년 동안 시장 운영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지난 7월 15일 기준 탄소시장의 누적 거래량은 1억 9400만t, 누적 거래액은 84억 9200만 위안(약 1조 6366억 6316만 원)에 달했다.
류유빈(劉友賓) 생태환경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 탄소시장은 탄소 배출 정점 도달 및 탄소 중립 목표를 이행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인 동시에 녹색∙저탄소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엔진”이라면서 “전국 탄소시장은 첫 약속 이행 주기에 2162개의 발전 업종 중점 배출 기업을 포함시켰으며 이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45억t으로 세계에서 배출량 규모가 최대인 탄소시장”이라고 말했다.
“전국 탄소시장의 격려와 제한 역할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전국적 범위 내에서 최초로 기업에까지 탄소배출 감축 책임을 이행하도록 하면서 기업은 탄소 배출에는 비용이 발생하고 탄소 저감은 이득이 된다는 저탄소 발전 의식을 강화해 탄소가격제 기능을 효과적으로 발휘했다.” 류 대변인은 “전국 탄소시장은 중국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창구로 성장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전국 탄소시장은 중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통제하는 정책 수단일 뿐만 아니라 개도국의 탄소시장 확립에도 귀감이 됐다. 동시에 전 세계 탄소가격 메커니즘 형성을 촉진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해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