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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주중 美대사 초치…펠로시 타이완 무단 방문에 강력 항의

2022年08月03日09:23 来源:인민망 한국어판

8월 2일 한밤중에 셰펑(謝鋒)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를 긴급 초치해, 중국 정부를 대표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중국 타이완(台灣) 무단 방문을 놓고,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하고 강력 항의했다.

셰펑 부부장은 “펠로시는 대역죄를 저지르며 기어코 불장난을 도발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미 관계의 정치적 초석에도 심각하게 타격을 입힌 동시에 중국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까지 심각하게 깨뜨려,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 측에 심각하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 성질이 극도로 악랄해 그 결과는 매우 심각하다. 중국은 이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한동안 미국 측이 말과 행동을 달리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끊임없이 왜곡, 날조, 허구화, 무력화했다. 또한 레드라인을 넘어서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타이완 카드’를 이용하려 하고, 갈수록 심해져 미국 국무부 사이트의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다”와 같은 중요 표현을 삭제하고, 타이완을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에 편입시키려 하는 등 미국과 타이완 관계 격상이 두드러지고,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까지 이뤄지며, 공공연하게 타이완을 ‘비대칭 전력’으로 치켜세워 ‘타이완 독립’ 분열 활동에 힘을 실어주었다. 미국 정부는 펠로시의 자의적인 행동을 제어하고, 역행을 제지해야 함에도 이를 방임하고 의기투합해 타이완 해협 긴장 국면을 가극화하고 중미 관계에도 심각한 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셰펑 부부장은 또 “미국은 반드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 중국은 필요한 조치로 단호하게 반격에 나설 것이고, 중국은 한다면 한다. 누구라도 타이완 문제로 정치적 이득을 잡으려고 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격일 뿐이고, ‘타이완 카드’로 수를 써서 정치적 유산을 꾸며내면 결국은 치욕적인 역사로 남게 될 뿐이다. 미국은 즉각 잘못을 시정하고 실질적 조치로 펠로시의 타이완 무단 방문으로 인한 악영향을 해소해야 한다. 잘못을 거듭 저지르지 말고, 사태를 악화시키지 말며, 타이완 해협 국면과 중미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닫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국은 미국이 막다른 골목에서 정신을 차려 타이완 문제 도발을 일삼지 않고,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 지지를 방임하지 않으며, 어떤 식으로도 ‘타이완 카드’를 쓰거나 ‘타이완을 통한 중국 억제’ 수작을 중단하며, 타이완 일과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일을 중단하는 등 실질적 행동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 지도자가 약속한 ‘4부 1무의’(四不一无意: 신냉정, 중국체제 변화, 동맹강화로 중국반대, ‘타이완 독립’ 4가지를 도모하지 않고, 중국과 충돌대립 의지 없음)를 이행함으로, 잘못되고 위험한 길로 더이상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대세는 막을 수 없고 민심은 거스를 수 없으며, 불장난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 타이완은 중국의 타이완이며 결국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중국인은 귀신도 억압도 두렵지 않고, 사이비를 믿지 않는다. 중국인의 마음 속에는 국가주권과 영토보전 수호보다 더 신성한 것이 없고, 국가 통일 수호와 실현보다 더욱 중한 일도 없다. 어떤 국가도, 어떤 세력도, 어떤 이도 중국 정부와 인민의 국가주권과 영토보전 수호, 국가통일 이룩 및 민족부흥에 대한 굳은 결심, 의지 그리고 강한 능력을 저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