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권연구회는 9일 '미국이 중동 등지서 저지른 심각한 인권 침해의 죄'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죄로 인해 중동 등 지역에 잦은 전란이 이어지고 분쟁이 빈번하며 안보가 위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생명권·건강권·인격적 존엄과 종교 신앙의 자유, 생존권·발전권 등도 심각한 손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전쟁 발발, 서민 학살, 생명권·생존권 침해 ▷개조 강행, 일방적 제재, 발전권·건강권 침해 ▷'문명 충돌' 조작, 감금·고문 남용, 종교 신앙 자유와 인격적 존엄 유린 등 3개 부분이 포함된다. 보고서는 미국이 중동 및 주변 지역에서 저지른 전쟁죄, 인도에 반한 죄, 임의적 구금, 고문 남용, 죄수 학대, 일방적 제재 등 국제법에 어긋난 일련의 엄중한 죄에 대해 체계적으로 논술했다. 또 이러한 죄들이 인권에 대한 체계적인 침해가 이뤄졌으며 그 위해성이 오래 가고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중동 등지에서 현지 사람들의 기본 인권을 엄중히 침해해 지역 국가 및 인민들에게 영구적인 상처와 메울 수 없는 손해를 가져다줬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미국 패권의 본질과 강권의 야만성, 잔혹성, 위해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이는 세계인에게 '미국식 민주'와 '미국식 인권'의 허위성과 기만성을 더욱 각인시켰다고 꼬집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