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 규모는 3조 1041억 달러로 6월 말 대비 328억 달러 증가했다.
왕춘잉(王春英)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 겸 대변인의 소개에 따르면 7월 중국 외환시장 운영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고, 국내 외환 수급은 기본적으로 균형을 이뤘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주요국의 통화 정책, 경제 성장률 전망 및 인플레이션 전망치 등 요인의 영향으로 달러지수가 상승하고 세계 주요 금융 자산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환율 환산 및 자산 가격 변화 등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당월 외환보유액 규모가 늘었다.
왕 부국장은 향후 외환보유액 규모 추세에 대해 “현재 글로벌 경제 상황은 도전으로 가득 차 있고 불안정성과 불확실성 요소가 명확히 늘어나고 있으며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비교적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중국이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효과적으로 총괄하면서 경제 회복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며 활력이 충분해 장기적으로 호전되는 펀더멘털은 바뀌지 않을 것이며 계속해서 외환 보유액 규모의 총체적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