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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톈진서 제9차 고위급 정치 대화

2022年08月18日08:52 来源:인민망 한국어판

양제츠(楊潔篪)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은 8월 17일 톈진(天津)에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제9차 중일 고위급 정치 대화를 주재했다.

양 주임은 “2천여 년의 중일 교류사와 국교 정상화 50주년 과정은 평화공존, 우호협력이 양국 관계의 유일하게 올바른 선택임을 시사한다”면서 “양국이 지도자의 중요한 합의를 정치∙행동 지침으로 삼아 고도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역사를 총결산하고 주견을 유지해 대내외 간섭을 배제하고 신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 관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주임은 “복잡한 세계 정세에 직면해 중일 관계의 지역 및 전 세계적 의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제기해 평화 추구, 발전 도모라는 각국의 보편적 소구에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발전은 역내와 세계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엔진이며 타이완(台灣)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로 타이완 문제는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과 양국 간 기본적인 신의에 관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양 주임은 일본이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이익에 착안해 중국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적극적이고 실리적인 대(對)중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은 평화∙발전의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고 중일 간 4개 정치 문건과 정치적 합의를 준수하면서 중국과 함께 정치적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제로섬 사고를 버리며 이견을 적절히 관리∙통제해 양국 관계를 더욱 성숙하고 안정적이며 건강하고 강인하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대화가 솔직하고 심도 있고 건설적이었으며 유익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평가하며 대화와 소통을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중일 고위급 정치 대화는 양국 고위층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메커니즘으로 2015년 처음 개최됐다. 대화 시간은 양국이 사전에 협의해 결정하며, 제8차 대회는 2020년 2월 28일 도쿄에서 열렸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