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특별행정구 정부와 홍콩무역발전국이 공동 주최한 제7회 ‘일대일로’ 서밋이 8월 31일 홍콩에서 개최됐다. 한정(韓正)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가 영상을 통해 “손잡고 ‘일대일로’ 건설의 새 장을 열자”란 주제로 축사를 했다.
한 부총리는 축사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제안한 ‘일대일로’ 공동건설 구상은 국제사회의 폭넓은 인정을 받고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실질적이고 묵직한 성과를 거두어 광범위한 영향력과 포용성을 지닌 국제 경제 협력의 장으로 성장했다”면서 “중국은 공동 논의와 건설, 공유 원칙을 견지하면서 표준이 높고 지속 가능하며 민생에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로 계속해서 공동건설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연계성 협력 기반을 다지며 새로운 협력 분야를 안정적으로 넓혀 ‘일대일로’의 질적 발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공동건설 국가들과 손잡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어 “홍콩은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적극적인 참여자이자 기여자이며 수혜자이기도 하다”면서 “중앙 정부는 장기간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국가 두 체제) 방침을 견지할 것이며 홍콩이 장기간 독특한 지위와 우위를 유지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일대일로’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힘을 보태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 개의 바람을 부연했는데 “첫째, 홍콩이 계속해서 주도적으로 행동하면서 원활하고 편리한 국제 연결을 확장해 공동건설 국가들과 더 많은 실무협력을 펼치길 바란다. 둘째, 홍콩이 전문 서비스를 강화해 ‘일대일로’ 건설을 위해 법률∙해운∙금융∙컨설팅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대일로’ 종합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길 바란다. 셋째, 홍콩이 인적∙문화적 교류를 강화하고 대외 문화 교류의 창구 역할을 발휘해 ‘일대일로’ 주변의 민심이 서로 통하도록 촉진하기를 바란다. 넷째, 홍콩이 본토와의 협력을 심화하고 계속해서 ‘일대일로’ 건설 구상 연결을 심화해 더욱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국가 발전의 전반적인 국면에 융합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