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지도 아래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이하 20차 당대회) 대표 선출 작업이 순조롭게 완료됐다. 대표 명단은 언론매체에도 발표됐다. 최근 중앙조직부 책임자는 20차 당대회 대표 선출 관련 상황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중앙조직부 책임자는 20차 당대회 대표의 구성 및 분포에는 주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구조와 분포 비율은 합리적이고 각 구성 비율은 모두 당 중앙의 요구에 부합하며 광범위한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생산과 노동 일선 당원 대표 비율을 확보했다. 생산과 노동 일선 당원은 771명(33.6%)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농민공(農民工: 농촌을 떠나 도시에서 일하는 노동자) 당원 26명을 포함한 노동자 당원은 192명(8.4%), 농민 당원은 85명(3.7%), 전문 기술인 당원은 266명(11.6%)이다.
둘째, 여성 당원 대표가 늘었고, 소수민족 당원 대표 비율은 안정을 유지했다. 여성 당원은 19차 당대회보다 68명 늘어난 619명(27%)으로 집계됐다. 이는 2.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소수민족 당원은 264명(11.5%)으로 집계됐으며 40개 소수민족을 포괄했다. 31개 성∙자치구∙시 가운데 여성 당원 대표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 지역 당원 전체에서 여성 당원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높았고, 일정한 수의 소수민족 당원이 대표로 뽑혔다.
셋째, 분포가 광범위하다. 경제, 과학기술, 국방, 정법, 교육, 선전, 문화, 보건, 체육, 사회 관리 등 각 분야 출신이 포함됐고, 성∙시∙현∙향진(鄉鎮)/가도[街道: ‘구’(區) 아래의 작은 행정단위로 한국의 ‘동’에 해당]∙촌/지역사회 및 기관, 기업∙사업체, 인민단체 등 각 분야 대표도 있다.
넷째, 연령 구조가 합리적이다. 평균 연령은 52.2세이다. 이 가운데 55세 이하는 1371명(59.7%), 45세 이하는 434명(18.9%)으로 집계됐다.
다섯째, 교육 수준이 높다. 전문대졸 이상 학력자는 2191명(95.4%)으로 19차 당대회 대표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 대졸 학력자는 826명(36%), 대학원 학력 소지자는 1210명(52.7%)이다.
여섯째, 신민주주의 혁명 시기에 입당한 당원,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 시기에 입당한 당원,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 신시기에 입당한 당원, 18차 당대회 이후에 입당한 당원 등 각 시기에 입당한 당원이 모두 대표로 뽑혔다. 특히 개혁개방 이후 입당한 당원은 2224명으로 20차 당대회 대표의 96.9%를 차지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