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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 10년간 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 연평균 3.3% ‘뚝’

10:03, October 10, 2022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中, 지난 10년간 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 연평균 3.3% ‘뚝’
광시(廣西) 위린(玉林) 풍력 발전기 [사진 출처: 인민망]

중국 국가통계국이 10월 8일 발표한 18차 당대회 이후 경제·사회 발전 성과 관련 보고서에서 2021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는 2012년 대비 26.4% 줄었고, 연평균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표준석탄 약 14억t의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적게 사용한 것에 맞먹는다. 이 가운데 연매출 2000만 위안(약 39억 9640만 원) 이상 공업기업의 산업 부가가치당 에너지 소비량은 누적 36.2% 줄었고, 연평균 4.9% 하락해 공업 에너지 절감 효과가 뚜렷했다.

보고서에서 중국의 에너지 생산 구조 전환이 가속화되고 청정에너지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비화석 에너지 발전 설비는 최초로 석탄 발전을 넘어섰으며, 설비용량은 11억 2000만kW(킬로와트)에 달해 전체 발전 설비 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를 기록했다. 수력∙풍력∙태양광 발전 설비는 수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꿋꿋이 지켰다.

에너지 생산 구조에서 천연가스, 수력 발전, 원자력 발전, 신에너지 발전 등 청정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21년 1차 에너지 생산 총량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6.1%에 달했고, 1차 에너지에서 얻는 전력 및 기타 에너지 비중은 20.3%로 상승했다.

2021년 석탄이 에너지 소비 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68.5%에서 56%로 낮아졌다. 반면 석유, 천연가스, 1차 에너지에서 얻는 전력 및 기타 에너지 비중은 각각 17%→18.5%, 4.8%→8.9%, 9.7%→16.6%로 상승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