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1월 1일 아랍연맹(AL) 정상회의 순번 의장인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에게 제31차 아랍연맹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는 서한을 보냈다.
시 주석은 축하 서한에서 “아랍연맹은 아랍 세계의 연합 자강(自强)을 촉진하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적극적으로 촉진하는 데 힘쓰며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개도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제리가 오랫동안 아랍 국가들의 단결을 강화하고, 개도국의 합법적 권익을 적극적으로 수호하는 데 힘쓰고, 중국과 아랍 국가의 집단 협력을 중시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알제리를 포함한 아랍 국가들과의 우정은 세월이 흐를수록 굳건해지고 있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양측의 정치적 신뢰가 날로 공고해지고 ‘일대일로’(一帶一路) 공동 건설이 심화되었으며 각 분야의 실무 협력은 성과가 풍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직면해 중국과 아랍 국가는 서로 돕고 난관을 극복하면서 남남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은 아랍 국가들과 함께 계속 상호 지원을 확고히 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손잡고 새로운 시대를 향한 중국-아랍 운명공동체를 구축해 중국-아랍 관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공동으로 창조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