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패트릭 앨런 자메이카 총독이 11월 21일 축전을 주고받으며 양국 수교 50주년을 축하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자메이카는 카리브 지역의 영어권 국가에서 중국과 가장 먼저 수교한 나라 중 하나”라면서 “수교 50년 동안 중국과 자메이카 관계는 항상 좋은 발전 추세를 유지했고 양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는 심화되었으며 실무협력은 성과가 풍성하고 인민의 우의는 날로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중국과 자메이카는 서로 협조하며 대응하고 손을 잡고 방역에 힘써 양국의 우호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양국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며 앨런 총독과 함께 노력해 수교 5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각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질적 수준이 높은 ‘일대일로’(一帶一路)를 공동으로 건설하며 중국-자메이카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오르도록 함께 이끌고 손을 잡고 새로운 시대 양국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앨런 총독은 축전에서 “수교 이후 자메이카와 중국의 우호 관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했으며 각 분야의 협력은 뚜렷한 성과를 거두어 사람들을 고무시켰다”고 밝혔다. 또 “자메이카는 계속해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같은 날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앤드류 호니스 자메이카 총리와 축전을 교환했다. 리 총리는 축전에서 “자메이카는 카리브 지역에서 중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중국은 자메이카와 함께 노력해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해 실용적으로 추진하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호니스 총리는 축전에서 “자메이카는 중국이 자메이카의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을 위해 제공한 소중한 지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계속해서 쌍방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메이카-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계속 힘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