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중앙정치국은 6일 시진핑(習近平) 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어 2023년 경제 사업을 분석·연구했다. 또한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의 업무에 대해 보고를 받고 2023년 당풍염정(黨風廉政: 당의 기풍과 청렴한 정치) 건설과 반부패 사업을 연구·배치했다.
중앙정치국은 회의에서 내년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 관철하는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경제 사업을 잘 하기 위해서는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 사상으로 삼아 20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착실히 추진하며 안정 속에서 성장을 추구하는 온중구진(穩中求進)을 견지하면서 새로운 발전 이념을 완전·정확·전면적으로 관철하고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품질 발전 추진에 힘쓰고 전염병 예방·통제와 경제·사회 발전을 더 잘 조율하고 발전과 안전을 더 잘 조율하며 개혁과 개방을 전면적으로 심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시장 신뢰를 높이고 내수 확대 전략 실시와 공급측 구조 개혁 심화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성장, 고용,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주요 위험을 효과적으로 방지·완화해 경제 운영의 전반적 개선을 촉진하고, 효과적인 질적 개선, 합리적인 양적 성장을 실현함으로써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을 위해 좋은 국면을 열고 쾌조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안정을 우선으로 하되 안정 속에 성장을 추구하는 ‘온자당두(穩字當頭), 온중구진’을 내년에도 견지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계속 시행하고 각종 정책의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며 전염병 예방·통제 조치를 최적화해 고품질 발전을 공동으로 촉진하는 힘을 형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재정정책은 효율성을 높여야 하고, 온건한 통화정책은 정확하고 강력해야 하며, 산업 정책은 발전과 안전을 병행해야 하고, 과학 기술 정책은 자립과 자강에 중점을 둬야 하며, 사회 정책은 민생 마지노선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수 확대에 힘쓰고 소비의 기본적인 역할과 투자의 핵심적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회의는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산업사슬과 공급망의 회복력과 안전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유제 경제를 흔들림 없이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며, 비공유제 경제 발전을 흔들림 없이 장려, 지원, 지도해 중국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의 동력과 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고 외자 유치 및 활용에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주요 경제 및 금융 위기를 효과적으로 방지·완화해 시스템적인 위험이 발생하지 않는 마지노선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