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닝보시 상무국] |
코로나19 발생 이후 외국 바이어와의 왕래가 차단되면서 많은 무역업체들의 주문량이 감소했다. 중국 국내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조치가 점차 최적화되면서 많은 지방정부에서 경제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최근 많은 지방정부에서 계약을 따내기 위해 관할 지역의 기업과 팀을 꾸려 해외로 나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의 AFF(Asia Fashion Fair) 전시회 참가단은 4일 오전 7시경(베이징 시간) 전세기편으로 항저우(杭州) 샤오산(蕭山)국제공항에서 일본 도쿄로 출발했다.
전세기에는 50개 업체 96명이 탑승했는데 대부분이 자싱 소재 무역업체 관계자들이고, 항저우(杭州)·닝보(寧波)·후저우(湖州) 등지에서 온 무역업자 10여 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초 이후 열린 전국 시급 대외무역 전시회 중 참가 기업 수가 가장 많았다.
일본에 도착한 후 이틀째인 5일 자싱 무역업체 관계자들은 AFF가 열리기 전에 단골고객에게 연락하거나 신규 고객 방문을 시도하는 등 단독행동을 개시했다.
“광범위하게 조직적으로 동원한 끝에 시 전역에서 80여 팀의 수출 전시회 참가 및 투자유치단을 조직했다. 올해 12월에 일본 전시회 참가 및 투자 유치 3팀, 독일∙프랑스 전시회 참가 및 투자유치 1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시회 참가 1팀, 싱가포르 투자유치 1팀 등 총 6개 팀이 잇달아 출국할 예정이다. 아울러 100여 개 기업이 계약을 따내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자싱시 상무국 종합처 장하오푸(張好富) 처장은 2022년 초 이후 자싱시에서 2000명 이상이 사업상 출국했다며 이번에 비즈니스 부처가 참가단을 이끌고 해외로 나가는 것은 기업의 자신감을 높이고 국내외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싱 참가단이 출발한 후 이틀 뒤인 6일 아침 닝보의 시장 개척 및 투자유치 촉진 행동 선발단이 현지 공항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거쳐 아랍에미리트로 향했다.
난퉁(南通)의 63개 무역업체 관계자 105명이 6일 AFF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 도쿄로 떠났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난퉁시가 꾸린 최대 규모의 해외 전시회 참가단은 난퉁시 무역업체가 해외에 나가 계약을 따내는 새로운 여정을 재개했음을 알렸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