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신화사] |
12월 15일 저녁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 총회(COP15) 2부 고위급 회의 개막식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
시 주석은 축사에서 “인류는 운명공동체이므로 오직 단결·협력해야만 글로벌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면서 “생태가 흥해야 문명이 흥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도록 공동 추진하고 지구 생명 공동체를 공동 건설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공동 건설하는 데 손을 맞잡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생물다양성 보호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를 모아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제정을 함께 추진하며 글로벌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경로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생물다양성 보호 글로벌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웅심을 행동으로 전환하며 개발도상국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기후 변화 및 생물다양성 상실 등 글로벌 도전에 협력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생물다양성 보호를 통해 녹색 발전을 촉진하고 발전 방식과 생활 방식의 녹색 전환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주도로 각 나라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공평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질서를 유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확고히 수호하며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시스템과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확고히 지지하고 지구를 보호하는 강한 힘을 형성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생태문명 건설 및 생물다양성 보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생태계의 다양성과 안정성, 지속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중국 특색의 생물다양성 보호의 길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국은 생태문명 건설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관점에서 발전을 계획할 것이며 유엔의 생태계 복원 10개년 계획에 부응해 대량의 생물다양성 보호∙복원 중대 프로젝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중국은) 국제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일대일로’(一帶一路) 녹색발전 국제연맹을 활용하며 쿤밍(昆明) 생물다양성 기금 역할을 잘 발휘해 개발도상국에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고 전 세계 생물다양성 거버넌스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