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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호주 수교 50주년…시진핑 주석, 호주 연방총독 및 총리와 축전 교환

리커창 총리,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와 축전 교환

08:31, December 22, 2022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2월 21일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총독 및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와 양국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과 호주 수교 50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실무협력은 풍성한 성과를 거둬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복지를 가져다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호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국가이며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 국민들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나는 양국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호주와 함께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상호존중, 호혜상생 원칙을 견지하고 중국-호주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켜 양국과 양국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혜택을 주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헐리 총독은 축전을 통해 “50년 전의 역사적인 결정은 호주와 중국 관계 발전의 길을 닦았고 양국 모두에 성장과 기회를 가져다주었다”면서 “미래를 전망하며 호주는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포지셔닝에 따라 상호존중, 상호이익 정신에 입각해 중국과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와 축전을 교환했다. 리 총리는 축전에서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중국과 호주 양국이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이고 건강하며 안정적인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는 축전을 통해 “1972년 에드워드 고프 휘틀럼 총리가 이끈 노동당 정부가 중국과의 수교를 결정하는 데는 용기와 비전이 필요했다. 이 올바른 결정은 양국이 강력하고 지속적이며 상호이익이 되는 관계를 발전시키는 길을 닦았다”고 말했다. 또 “나는 안정적인 호주-중국 관계가 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굳게 믿는다”며 “중국과 함께 상호존중, 상호이익을 바탕으로 호주-중국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