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2월 22일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과 양국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과 뉴질랜드는 서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중국-뉴질랜드 수교 50년 동안 양국 관계는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했으며 많은 ‘최초’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뉴질랜드의 각 분야 협력은 양국 국민에게 복지를 가져다주었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또 “나는 중국-뉴질랜드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키로 총독과 함께 노력해 역사적 경험을 총결산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중국-뉴질랜드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진전시켜 나가고 양국 국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줄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키로 총독은 축전에서 “중국과의 관계는 뉴질랜드의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중 하나”라면서 “중국과 수교를 맺은 지 50년 동안 양국 관계의 발전은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아울러 “뉴질랜드는 양국 간 오랜 교류의 역사를 소중히 여기며 양국 간 협력이 계속적으로 추진돼 양국 국민과 전 세계에 이익을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같은 날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도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축전을 주고받았다. 리 총리는 축전에서 “중국은 중국과 뉴질랜드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뉴질랜드와 함께 노력해 수교 5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증진하며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을 추진해 양국 관계가 새롭고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촉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축전을 통해 “뉴질랜드는 중국을 지역 번영과 안정의 핵심 부분으로 보고 있다”며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뉴질랜드는 중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경제와 무역, 인문 등 분야의 교류를 심화하며 양국이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에서 협력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