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2월 25일 ‘2022년 국제 정세와 중국 외교 심포지엄’ 개막식에 참석했다.
왕 부장은 개막식 연설에서 “2022년 중국 외교는 어려움에 맞서 용감하게 전진했다”면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계획 아래 우리는 전방위적으로 중국 특색 대국 외교를 펼쳐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데 새로운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다음 8가지를 올해 중국 외교의 성과로 꼽았다. 첫째, 정상 외교가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 세 개의 절정을 만들었다. 둘째, 진영 대항과 제로섬 게임에 반대하고 대국 관계의 전략적 안정을 유지했다. 셋째, 개방적 지역주의를 고수하고 아시아 터전을 공동 건설했다. 넷째, 단결하고 협력하면서 개발도상국을 모아 자강의 힘을 결집했다. 다섯째, 글로벌 도전 대응에 건설적으로 참여해 대국의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여섯째, 강권정치와 패권주의를 두려워하지 않고 국가의 핵심 이익을 결연히 수호했다. 일곱째, 개방협력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뎌 글로벌 경제 회복에 힘썼다. 여덟째, 국민을 위한 외교를 실천하고 해외동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왕 부장은 “중국 외교가 역사적 성과를 이루는 가장 근본적인 정치적 보장은 시진핑 주석이 키를 잡고 항해를 이끄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이론적 성과는 시진핑 외교사상을 창립한 것이며, 가장 귀중한 실천 경험은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새로운 길을 연 것”이라며 “새로운 여정에서 외교 전선은 시진핑 외교사상을 지도를 삼아 보다 넓은 시야와 힘 있는 행동으로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새 장을 열고 새로운 영광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2023년 중국 외교의 6대 과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첫째, 정상 외교와 핵심 업무를 더 잘 수행하고 보장해야 한다. 둘째, 전방위 외교 포석을 통일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셋째, 글로벌 거버넌스의 최대 공약수를 지속적으로 모아야 한다. 넷째, 국가의 고품질 발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해야 한다. 다섯째,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강력한 방어선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여섯째, 국제 전파력과 발언권을 높이는 데 힘써야 한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