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秦剛) 외교부장은 1월 9일 러시아∙파키스탄 외교장관과 각각 전화통화를 가졌다.
친 부장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중∙러 신시대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높은 수준의 발전을 유지하고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깊이 있게 추진되며 우호적인 민의 기초가 지속적으로 공고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러 관계는 동맹을 맺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기초 위에 수립됐다”며 “러시아 측과 손잡고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동 인식을 잘 이행하며 끊임없이 중∙러 관계를 진전시킬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친 부장은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 파키스탄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중국과 파키스탄 간에는 특별하고 우호적이며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고위층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해 양국 관계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다”며 “중국은 파키스탄과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의 전통적인 우의를 끊임없이 심화시키고, 손을 잡고 신시대 더욱 긴밀한 양국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춘제(春節: 음력설)를 앞두고 파키스탄 내 중국 공민의 안전에 고도로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파키스탄이 계속해서 강력한 안전보호 조치를 취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빌라왈 장관은 “파키스탄 내 중국인과 기관, 프로젝트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친강 외교부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중국 국민에게 토끼해 새해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고위층의 중요한 공감대를 공동으로 이행하고 양자 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거두도록 추동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