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1월 10일 “지난 1년간 ‘일대일로(一帶一路)’ 공동 건설의 점진적 추진으로 세계 경제 회복에 새 동력 주입했다”며 “올해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제안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은 계속해서 각국과 손잡고 공동 발전을 도모해 세계를 이롭게 하는 ‘발전 벨트’와 인류에 혜택을 주는 ‘행복로’를 더욱 번영시키고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양국 정부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에 ‘일대일로’ 구상과 ‘실크로드 부흥’ 전략 연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중국은 중앙아시아 모든 국가와 ‘일대일로’ 관련 협력문서를 체결했다.
왕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논평 요구에 “‘일대일로’ 공동 건설 양해각서 체결은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의 중요한 방중 성과로 ‘일대일로’ 구상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실크로드 부흥’ 전략 연계를 강력히 추진하고 경제∙무역 등 분야에서 양국의 호혜 협력을 한층 더 확대시킬 것이며 양국 운명공동체 구축에 새 동력을 주입하고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 전체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지난 1년간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점진적 추진으로 세계 경제 회복에 새 동력 주입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운행 편수는 1만 6000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컨테이너 수송량은 160만TEU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서부 육∙해상 신통로 화물열차의 컨테이너 수송량은 75만 6000TEU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중국-라오스 철도 이용객은 총 900만 명(연인원 기준)을 돌파했고, 개통 3개월 동안 캄보디아 첫 고속도로인 프놈펜-시아누크빌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100만 대를 넘어섰으며, 동남아 최초의 고속철도인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가 시험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은 지난 한 해 동안 5개국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문서를 체결했다. 최근 중국은 필리핀과 ‘일대일로’ 협력 양해각서를 갱신했다.
왕 대변인은 “이러한 것들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이 세계의 발전 요구에 부합하고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며 시종일관 강한 회복력과 왕성한 활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준다”면서 “‘일대일로’ 대가정은 ‘친구그룹’이 갈수록 커지고 협력의 질이 갈수록 높아지며 발전 전망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제안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우리는 함께 상의하고 함께 건설해 공유하는 원칙을 계속적으로 실천하고 각국과 손잡고 공동 발전을 도모해 세계를 이롭게 하는 ‘발전 벨트’와 인류에 혜택을 주는 ‘행복로’를 더욱 번영시키고 넓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