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전국공업정보화공작회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공업경제는 전반적으로 회복됐다. 연매출 2000만 위안(약 36억 8560만 원) 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3.6%, 제조업 부가가치는 약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부가가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다. 이는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중국은 중점 분야 혁신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산업망과 공급망의 회복력과 안전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됐으며 중소기업의 질적 발전은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 제조업 하이엔드화∙스마트화∙녹색화 발전 속도가 빨라졌다. 작년 1~11월 첨단 제조업 부가가치와 장비 제조업 부가가치는 각각 8%, 6.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650만 대를 돌파했고, 완성차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태양광 발전 신규 및 누적 설비용량은 수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전통 산업의 개조∙업그레이드 속도가 빨라졌고 품질 브랜드 구축이 심도 있게 추진됐다. 공업 분야 및 중점 업종은 탄소 배출 정점 도달∙탄소 중립 달성 방안을 발표했으며, 스마트 제조 응용 규모와 수준은 세계 선두 반열에 올랐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업도 급성장했다.
회의에 따르면 2023년에는 ‘디지털 공업정보화’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제조업 디지털 전환 행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미래산업발전행동계획을 수립하고 ‘로봇+’ 응용행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광대역 변방’ 건설을 시작하고 6G 기술 연구개발(R&D)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말까지 ‘전정특신(專精特新)’ 중소기업을 8만 개 이상, ‘작은 거인(小巨人)’ 기업을 1만 개 이상 육성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