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가 7일(화요일) 오전 10시 메이디야(梅地亞)센터 다기능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친강(秦剛) 외교부장은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아래는 ‘타이완(臺灣) 문제’에 관한 답변문이다.
타이완 문제의 해결은 중국인 자신의 일이고 타국이 간섭할 권한이 없습니다.
양안(대륙과 타이완)에는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집이 있고 그것은 바로 중국입니다.
타이완 문제는 중국 핵심이익 중에서도 핵심이고 중미관계의 정치적 기반 중에서도 기반이며 넘어서는 안 되는 첫 번째 마지노선입니다.
중국 인민들은 이렇게 질문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국가 주권 존중과 영토의 완전성을 대대적으로 호소하는 미국은 타이완 문제와 관련하여 왜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존중하지 않습니까? 중국은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라고 요구하면서도 왜 자신은 장기적으로 ‘8·17 공보’를 위반하고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합니까? 말끝마다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하겠다고 하면서도 뒤에서는 왜 이른바 ‘타이완 파괴 계획’을 세웠습니까?
‘타이완 독립’의 분열 행동과 타이완 해협의 평화안정은 결코 물과 불처럼 서로 공존할 수 없습니다. 타이완 해협에 평화와 안정의 진정한 위험은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이고 하나의 중국 원칙은 정해신침(定海神針)이며 진정한 가드레일은 중미 3개의 공동성명입니다.
타이완 문제를 잘 처리하지 못하면 중미 관계의 기반까지 흔들릴 것입니다.
미국이 정말로 타이완 해협에 풍랑이 일지 않고 평온하기를 바란다면 타이완을 이용해 중국을 억압하려는 행동을 멈추고 하나의 중국 원칙의 근원적 의미로 복귀하고 중국에 했던 정치적 약속을 지킴으로써 ‘타이완 독립’을 명확하게 반대하고 제지해야 합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