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日외무상과 회담

왕이(王毅)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업무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4월 2일 베이징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났다.

왕 주임은 회담에서 “현재 중∙일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잡음과 간섭이 때때로 나타나고 있다”며 “근본적인 원인은 일본 국내의 일부 세력이 의도적으로 미국의 잘못된 대중국 정책을 추종하고, 미국에 협조해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서 먹칠하고 도발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동은 전략적으로 근시안적이고 정치적으로는 잘못된 것이며 외교적으로는 현명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은 대일(對日)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일본과 함께 중·일 4개 정치문건(중·일 공동성명 등 4개 합의 문건)의 기초에서 신시대의 요구에 맞는 중∙일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일본이 실제적인 행동으로 ‘서로 협력 파트너가 되고 상호 위협이 되지 않는다’라는 양국 간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중∙일 관계를 잘 개선시키고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