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청록산수도 [사진 제공: CNNP] |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이날 중국 원전 운영사 중국핵에너지전력(CNNP)은 ‘원전 청록산수도’를 발표했다.
“이 그림은 CNNP가 원자력의 힘을 잘 활용해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녹수청산(綠水靑山)을 만드는 데 기여한 것을 표현했다.” CNNP 관계자는 현재까지 CNNP의 상업 운전 누적 발전량은 1조 2000억㎾h이며, 이는 3억 6000만t의 표준석탄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9억 5000만t을 줄이고 328만ha에 나무를 심어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CNNP는 원자력 발전과 자연자원 보호의 시너지 및 병행을 중시하고 푸른 산과 맑은 물을 아끼고 사랑하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생태이념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끊이지 않는 녹색 원자력으로 중국이 녹색 저탄소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고 지구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푸른 산과 맑은 물을 지켜 아름다운 터전을 보호하도록 돕고 있다.
CNNP는 원자력을 안전하고 질서 있게 발전시키고 풍력∙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정에너지 원자력의 장점에 기반해 원자력 발전소의 증기 추출 난방과 공업 증기 공급, 주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무탄소 미래 도시’ 발전을 추진하고, ‘무탄소 에너지, 녹색 발전’ 국가급 고품질 발전 시범구를 조성해 생산∙생활의 저탄소 공유를 실현하고 있다. 친산(秦山) 원전이 열을 공급하는 중국 남부 지방 최초의 원자력 난방 시범 프로젝트(1기)가 2021년 12월 3일 가동됐다. 난방 면적은 46만m²에 달한다. 원자력 열공급망 시스템 운영 상태는 양호해 올해 첫 난방 시즌에 100일간 안전하고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함으로써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 하이옌(海鹽)현에 거주하는 4000가구 주민들이 추위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CNNP 관계자는 향후 CNNP는 기저부하를 담당하는 전원인 원전의 속성을 살려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원자력과 여타 산업과의 시너지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CNNP의 전력 설비용량은 2035년 1억k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자력은 동력, 열공급, 해수담수화, 수소제조 등 분야에서 상업화 보급 및 산업화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