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5일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류지(劉集)촌의 옥상태양광발전 설비를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 출처: 신화사] |
중국 과학자와 국제 연구진이 옥상태양광발전(RPVs)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잠재력 평가를 발표했다. 평가에 따르면 중국은 RPVs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약 27억 2000만t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RPVs는 특히 건물 밀도가 높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도시에서 에너지 전환 및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난징(南京)사범대학교와 중국의 관련 기관은 미국·싱가포르 연구진과 손잡고 지난 2020년부터 중국 354개 도시에서 약 6만 6000㎢에 달하는 옥상 영역을 식별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중국이 발표한 탄소배출 정점 도달 연도인 2030년까지 약 27억 2000만~36억 3000만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또 RPVs와 에너지 저장 기술을 결합해 야간에도 지속적인 전력 공급을 유지하고, RPVs 에너지 생산의 유연성을 개선하는 방법도 추가적으로 탐색할 것을 제안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