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이 2022년 9월 14일 오후(현지 시간) 누르술탄 대통령궁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으로부터 ‘금독수리 훈장’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022년 9월 14~16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해외 순방지로 중앙아시아를 택했다. 시 주석은 중앙아시아 방문 기간 2개의 훈장을 받았다. 하나는 카자흐스탄의 훈장 중 가장 등급이 높은 ‘금독수리(Golden Eagle) 훈장’이고, 다른 하나는 우즈베키스탄이 처음 수여한 ‘최고 우의 훈장’이다.
시 주석은 10년 전 중앙아시아를 방문해 카자흐스탄에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상을 처음 제창했다. 10년 동안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중국-카자흐스탄 롄윈강(連雲港) 물류협력기지 완공,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긴 앙그렌-팝 철도 터널 개통, 중국-중앙아시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4개 전부 우즈베키스탄 통과 등등 ‘일대일로’라는 급행열차에 올라탔다.
2022년 9월 15일(현지 시간) 시진핑 국가주석이 사마르칸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으로부터 ‘최고 우의 훈장’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훈장 서훈식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당신은 나라를 다스린 풍부한 경험과 독특한 개인적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우리는 당신이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정치가이자 탁월한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10년간 42차례에 걸쳐 5대륙 69개국을 방문했으며 여러 번 훈장을 받았다. 훈장 하나하나는 중국 국민과 세계 각국 국민 간의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는 징표이자 중국의 친구그룹이 갈수록 커지고 파트너망이 갈수록 촘촘해지는 것을 보여주는 기록이며, 정상 외교의 리더십 아래 신시대 중국 특색 대국 외교가 끊임없이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증거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