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후이(李輝) 중국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리 특별대표는 방문 기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견을 갖고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 인프라부·에너지부·국방부 등 유관 부서 책임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과 중국-우크라이나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통화로 중국-우크라이나 관계 발전의 방향을 제시한 만큼 상호 존중과 진심으로 서로를 상대하는 전통을 이어가면서 양국 간 상호이익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리 특별대표는 또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지난해 9월 22일 왕이(王毅) 당시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앞줄 중간)이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우크라이나 관련 장관급 회의에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중국이 국제 문제에서 발휘한 중요한 역할을 중시하고 있다며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회복하는 데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