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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이 주고받은 외교 선물] “羊 받고 茶 보내고”…中-몽골 우정 보여주는 미담

10:47, May 29, 2023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시진핑 주석이 주고받은 외교 선물] “羊 받고 茶 보내고”…中-몽골 우정 보여주는 미담
2020년 2월,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전달한 증서. 증서에는 몽골이 중국에 양 3만 마리를 기증하겠다는 약속이 담겨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2020년 2월 27일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몽골이 중국에 3만 마리의 양을 기증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증서를 전달했다.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외국 원수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당시 그는 시 주석에게 몽골 인민들은 중국 인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중국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2월 27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진실함과 열정을 상징하는 양은 몽골인들에게 있어서 최우선적으로 꼽히는 선물이다. 그들은 코로나19와 싸우는 중국 인민들에게 양고기를 보내면서 중국 인민들이 저항력과 면역력을 강화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몽골에서 양이 왔다’는 순식간에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한 네티즌은 “마음이 따뜻하다. 몽골 형제들에게 감사한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중국은 방역물품과 생활용품 외에도 몽골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후베이(湖北) 특산품 벽돌 모양의 전차(磚茶)를 엄선했다. 네티즌들은 “양고기를 먹고 차를 마시는 건 찰떡궁합”이라며 ‘좋아요’를 보냈다.

2021년 7월 시 주석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특별히 이를 언급하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양국이 손을 맞잡고 양과 차를 주고받은 감동적인 미담이 쏟아져 나오면서 양국 국민의 우의를 심화했다고 말했다.

환난을 겪어봐야 그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 중국과 다른 나라 간에도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많이 있다. 시진핑 주석이 말한 것처럼 전 세계가 코로나19에 맞선 것은 인류가 동고동락하고 고난을 같이 하는 운명공동체이며, 상호 지원과 단결 협력만이 위기를 극복하는 올바른 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