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 뉴스 네트워크

BRNN>>한국어판>>뉴스

[‘대국 스타일’ 정상 외교] 中-콩고 우정 새로 써 내려가도록 이끄는 정상 외교

15:24, June 21, 2023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대국 스타일’ 정상 외교] 中-콩고 우정 새로 써 내려가도록 이끄는 정상 외교
2013년 3월 29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브라자빌에 도착해 콩고공화국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사진 출처: 신화사]

2013년 3월 29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브라자빌에 도착해 콩고공화국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1964년 중국과 콩고가 수교한 이래 중국 국가 주석이 콩고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은 콩고 의회 연설에서 한 가지 일을 특별히 언급했다. 내용을 요약하면 대충 이렇다. 2010년 4월 중국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콩고 정부가 재해 지역에 초등학교를 건립해 기증했다. 드니 사수 응게소 콩고 대통령은 이 학교를 ‘중국-콩고 우의 초등학교’로 명명했다. 당시 중국 측은 콩고가 부유하지 않고 건립 비용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학교 건물이나 도서관 중 하나만 건립해 기증해 줄 것을 제안했지만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은 단호하게 “아닙니다, 건립해 기증할 건 초등학교, 완전한 초등학교이므로 비용이 아무리 많이 들더라도 콩고가 모두 부담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2년 후, 해발 3800m에 초등학교가 완공되었다.

나에게 복숭아를 주면 귀한 옥으로 보답한다. 2013년 콩고 방문 계기에 시 주석은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과 중국이 지원해 건설한 응구아비 대학교의 도서관 개관과 중국관 현판식에 참석했다.

2020년 중국이 코로나19와 싸우는 중요한 시기에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을 비롯한 콩고 지도자들은 중국에 위로 서한을 보냈고, 재정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 콩고 남부 항구 도시 푸앵트누아르는 자매도시 쑤저우(蘇州)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다. 콩고에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중국은 가장 먼저 방역 물품을 보내 지원했고, 의료 전문가팀을 파견했다. 의료 전문가팀은 콩고에서 방역 경험 교류 및 업무 교육을 실시했다.

시 주석은 “우리 양국 국민은 어려움을 같이 하면서 진심으로 도우며 돈독한 형제애를 쌓아왔다”고 말했다. 오늘날 콩고에서는 국가 1번 국도부터 의회 신청사, 6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브라자빌 킨들러 종합 운동장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우정의 상징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중국이 지원해 건설한 민생 인프라들이 콩고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시 주석이 제안한 진실되고 친밀하며 성의를 다하는 대(對)아프리카 정책 이념과 정확한 의리관은 중국-콩고, 중국-아프리카 협력이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도록 이끌었다. 10년간 중국-콩고 관계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면서 양국의 연결은 점점 더 긴밀해졌다. 정상 외교의 리더십 아래 중국과 콩고의 우정은 끊임없이 새 장을 써 내려가고 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