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중국 하이난(海南)성의 면세 판매액이 총 1300억 위안(약 23조 5170억 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하이커우(海口) 해관(세관)에 따르면 2020년 7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 기준 하이난성 면세점을 찾은 쇼핑객은 1767만 명(연인원 기준), 면세 판매액은 1307억 위안이었다. 이는 3년 전보다 각각 92.6%, 279% 증가한 수준이다.
하이난은 지난 2011년 4월 20일 내국인 면세 정책을 실시한 이후 초기 정책을 여러 차례 조정했다.
이어 2020년 7월 1일부터 하이난의 연간 면세한도는 1인당 3만 위안에서 10만 위안으로, 면세 품목도 기존 38개에서 45개로 확대됐다.
중국은 2020년 6월 하이난을 21세기 중반까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고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항으로 건설하겠다는 총체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수년간 하이난성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쇼핑 목적지가 됐다.
현재 하이난에는 12개 면세점이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