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스부르크로 향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지난 2020년 3월 28일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한 터미널에서 출발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
중국-유럽 화물열차[우한(武漢)] 운행량이 올 상반기에만 560편에 달해 지난해 연간 운행량인 538편을 넘어섰다.
중국철로 우한국그룹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국-유럽 화물열차(우한)는 128편을 발차했고 432편을 입차했다"고 전했다. 이어 후베이(湖北)성 내 여러 도시에서도 속속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개설해 점차 우한을 허브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유럽 화물열차(우한)는 지난 2012년 개통 이후 현재까지 48개의 국제 물류 통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40개 국가(지역), 112개 도시로 뻗어나가고 있다.
중국철로 우한국그룹 관계자는 출발량이 크게 증가한 것 외에도 중국-유럽 화물열차(우한)가 운송하는 화물의 종류도 나날이 풍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품에는 전자 부품, 자동차 부품뿐 아니라 차·감귤 등 농산물이 포함되며 수입품으로는 유럽에서 생산되는 분유·와인·가구 등이 있다고 부연했다.
관련 설명에 따르면 우한 철도, 세관 등 부서는 '신속 통관' 모델뿐 아니라 열차 운행의 효율성을 꾸준히 개선해 더 많은 '메이드 인 차이나'가 해외로 진출하도록 돕고 동시에 양질의 수입품도 대거 들여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