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월 29일 미국 조지프 스틸웰 장군의 외손자 존 이스터브룩에게 답신을 보냈다.
시 주석은 답신에서 이스터브룩이 보낸 편지에서 스틸웰 장군 및 스틸웰 가문이 여러 세대에 걸쳐 중국과 우호적으로 교류해 온 이야기를 공유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스틸웰 가문을 통해 중국 인민에 대한 미국인들의 우호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틸웰 장군은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로 중국의 해방과 진보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했으며, 양국 인민의 우호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과거를 돌아보면 중∙미 양국은 일본의 파시즘에 맞서 세계 평화를 쟁취하기 위해 함께 싸웠으며, 미래를 내다보면 중∙미 양국은 충분히 서로 업적을 이루고 공동으로 번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미 관계의 기초는 민간에 있고, 힘의 원천은 국민의 우호에 있다면서 양국 국민은 교류를 강화하고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을 확대해 양국 관계 발전에 끊임없이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스틸웰 가문의 다른 구성원들이 앞으로도 계속 중∙미 양국 국민의 우호 증진을 위해 힘을 보태기를 희망하며 그럴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 이스터브룩은 시 주석에게 서한을 보내 시 주석이 오랫동안 미∙중 인문교류를 지원해 준 데 대해 경의를 표하고, 중국 정부와 인민들이 오랜 친구를 잊지 않고 있는 것에 감사하면서 미∙중 인문교류 증진을 위한 스틸웰 가족들의 소망과 결심을 전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