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일대일로’ 구상은 보다 공정한 다극 세계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중요한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개막식 연설에서 “세계 대다수의 국가들은 모두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장기적인 경제 발전과 사회 복지를 얻기 위한 평등하고 호혜적인 협력을 열망하는 동시에 문명의 다양성을 존중한다”면서 “모든 국가는 자신의 발전 모델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대일로’ 구상은 중요하고 시급한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대일로’ 구상이 각 지역의 통합 프로세스와 일치하고, 러시아의 대유라시아 파트너십 구상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는 자국의 교통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북극해 항로 개발에 관심 있는 국가들이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